내 나이 서른, 엄마가 나 만큼이 늙으셨나보다.
어버이날 선물도 못드리고 용돈도 제대로 챙겨드리지못한 올해 맘이
무척 아프고 죄송했다. 그러던차 어느날 엄마의 전화가 왔다.
" 내다, 동네 누구엄마가 TV나오는 관절약이 좋다더라.내도 하나 사까
싶다.사기전에, 혹시나 싶어서 니한테 전화한다."
"응, 엄마 내가 한 번알아보께"
글구 인터넷을 뒤져 찾아낸 약사와 닷컴 조금은 의심스러웠지만 ^^,
지금은 대만족이다.

엄마는 지금 헬시모빌리티 광신도이다. 며칠전 친척들의 모임에서
고모님께 병원약 대신 드셔보라고 열심히 광고하신다. 하나뿐인 딸내미
자랑과 약 자랑을 동시에 하고 계셨다. TV에 나오는 약 보다 좋다고
한달에 몇십만원짜리 약보다 효과가 낫다고..., 엄마의 자랑은 계속
될것이다.

글구 울 시어머니께도 빨리 권해드려야겠다. 울엄마 만큼 기뻐하실
텐데 너무 늦게 드려서 죄송하구 신랑에게 미안하다.(울엄마만사줘서)
헬시모빌리티 관계자 여러분 화이팅!